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상윤)의 3개 새마을단체인 새마을협의회, 문고, 부녀회에서는 단체원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만석공원 일왕저수지 일대에서 깨끗하고 쾌적한 장안구를 만들기 위한 일제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올해로 41주년을 맞는 새마을의 날이 국가 기념일로 제정된 것을 기념하고, 국가적 발전의 기반이 되었던 새마을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기 위한 계기를 마련코자 준비했으며, 참여자들은 만석공원 배드민턴장 앞에서 모인 뒤 3팀으로 나눠 일왕저수지 주변 정화 활동에 들어갔다. 특히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일왕저수지 천변의 겨우내 묵은 쓰레기, 부유물 등을 제거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이상윤 장안구청장은 우리가 사는 지역을 주민 손으로 청소하고 가꾸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마을 만들기의 시발점임을 강조하며 일제 대청소를 하는 새마을 단체원을 격려하기도 하였다. 오늘 대청소를 준비한 장안구 새마을협의회 윤진석 회장은 일왕저수지 부근이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쓰레기가 많아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주기적으로 대청소를 실시하여 깨끗한 장안구를 만드는데 새마을단체가 모범을 보일 것을 다짐하며 행사를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