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율천동(동장 심언형)에서는 지난 2일 매월 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개최하던 단체장 회의를 봄꽃이 만개한 현장을 찾아 토론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율천동 단체장 16명은 수원을 보듬은 광교신도시에 조성된 광교박물관을 찾아 신도시 개발 이전에 살아온 사람들의 발자취와 흔적을 살펴보았고 특히, 광교신도시 개발지역에서 발굴된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에 이르는 각 시기의 유물을 관람했다.
또한, 수원 출신의 역사학자 사운 이종학 선생과 학창시절을 수원에서 보내 우리와 각별한 인연을 맺은 소강 민관식 선생의 기증유물을 전시하여 보다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으며, 박물관 주변은 광교산 자락과 맞닿아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역사유적이 근접해 있어 역사문화 체험공간으로 더할 나위 없었다.
심 동장은 “앞으로 매월 개최되는 단체 월례회의를 현장에서 체험하고 함께 토론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