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에 위치한 조원시장에서는 지난 1일 아주 특별한 반찬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양복에 앞치마를 두른 참가자들이 어색한 솜씨지만 정성껏 반찬을 만들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추진한 것. 이들은 이상윤 장안구청장을 비롯한 조원1동장, 조원1동 통장협의회 회원 등으로 대추동이 문화마을 추진위원회 회원들이 뜻을 모으고 조원시장 상인들이 후원해 마련한 사랑의 반찬나눔 사업을 위해 바쁜 일정을 쪼개 행사를 함께했다. 대추동이 문화마을은 조원1동 7개 권역별 마을 만들기 사업 중 조원시장 상인과 인근 주민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 콘텐츠 제공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소외된 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해 추진할 방침이다. 행사에 참여해 직접 반찬을 만들어 정성스레 포장한 뒤 한 어르신께 반찬을 전달한 이상윤 구청장은 “주민 스스로 이웃 주민에게 관심과 사랑을 베푸는 자리라 매우 뜻 깊게 느껴진다”며 “계속해서 사랑을 이어나가는 사업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추동이 문화마을에서 추진하는 사랑의 반찬나눔 사업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성을 담아 이웃들을 찾아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