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지적재조사사업 본격 추진
- 맹지해소, 토지 정형화 등을 통한 토지가치 상승 기대 -
수원시 장안구(구청장 홍성관)는 장안구 파장동 경기도인재개발원 일원(파장지구) 251필지, 사업면적 약 47만8000㎡를 2014년도 지적재조사사업 우선산업지구로 선정하여 지적재조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00여 년 전 일제강점기에 평판과 대나무자 등 낙후된 기술로 만든 종이지적을 최신식 측량장비 및 측량방법으로 지적을 재조사하여 토지를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한국형 스마트지적의 완성을 목표로 삼고, 오는 2030년까지 장기적으로 추진하는 국책사업의 일환이다.
구 관계자는 “파장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을 위해 실시계획 수립과 주민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실시계획 공고를 4월14일까지 31일간 공람 중이며, 토지소유자에게는 서면으로 알리고, 4월 중에 주민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적재조사 사업추진은 토지소유자 및 토지면적 2/3이상 동의를 받아 수원시에 사업지구 지정을 신청하고, 사업지구가 지정·고시되면 일필지조사와 지적재조사 측량을 실시하여 2014년 12월 경계를 결정하여 지적공부를 새로이 작성하게 된다.
본 사업은 토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주민 간의 갈등을 사전에 방지함은 물론 시민 재산을 안전하게 관리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맹지해소, 토지 정형화 등을 통한 토지가치 상승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