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조원1동 산성장로교회(담임목사 박찬옥)는 지난 16일 조원1동 주민센터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쌀 100포(1,000kg상당)를 전달하여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그동안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성경의 가르침대로 꾸준히 선행을 실천해 왔으나 이번에 설 명절 어려운 이웃돕기를 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미담이 알려지게 되었다.
산성장로교회 교인들은 대부분 나이가 많은 노인인데 생활비를 조금씩 아껴 1년 동안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헌금을 모금하고 크리스마스 때 특별헌금으로 거둔 소중한 성금으로 매년 설 명절때 쌀을 구입해 조원1동주민센터에 기탁했으며, ‘나눔’이라는 것이 많이 가진 사람들이 하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처지에 있어봤던 사람들이 더 하게 된다는 말처럼 가난하고 힘없는 노인들이, 없는 생활비를 나누어 실천한 선행이라 더 뜻깊고 의미 있다 할 것이다.
이용숙 조원1동장은 “십시일반이라는 말도 있지만 이렇게 여러 어르신들이 1년 동안 모은 소중한 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하는 모습은 아름다운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고 훈훈한 명절을 맞이하기에 충분한 미담이다”라고 말해 선행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