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홍성관)는 지난 16일 송죽동에 소재하고 있는 녹색복지회(대표 이지현)에서 한국외식업 중앙회 경기도지회 수원시 장안구 외식업지부(지부장 안현웅) 주관으로 150여명의 무료급식 대상자 어르신에게 한파추위에 따뜻한 공간에서 식사 하실 수 있도록 전기장판 2개와 설 명절을 앞두고 떡 50㎏을 전달하면서 무료급식 봉사 등 이웃사랑 실천과 따뜻함을 전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봉사활동은 외식업지부 안현웅 지부장 및 임원 15명이 발 벗고 솔선수범했으며 홍성관 장안구청장, 최혜옥 환경위생과장 등도 함께 참여하여 사랑을 나누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그동안 식사는 따뜻했지만 주위 공간이 싸늘해서 혹시나 급체하지 않을까 염려를 해가면서 식사를 했는데 시골 온돌방 같은 느낌이 드는 전기장판 위에서 식사를 하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는 어르신이 하신 격려의 말씀을 듣고 외식업지부 장안구 안현웅 지부장은 “작은 정성의 이웃사랑 실천임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본인도 행복했으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한 어르신은 “추워서 식사가 끝나자마자 집에 가기 바빴는데 따뜻한 공간에서 담소도 나누고 손뼉을 치며 즐겨부르는 애창곡도 부르면서 시간을 즐기다가 귀가할 수 있게 되어 너무 좋다”고 기뻐해 주위에 같이 있던 어르신 및 봉사원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훈훈한 미소를 지었다고 전했다.
홍성관 장안구청장은 “봉사란 수혜자가 진실로 필요로 하는 봉사가 참 봉사가 아니겠냐”고 하면서 “강추위에 전기장판 위에서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식사를 하실 수 있어서 흐믓하다”는 의견을 피력하면서 “앞으로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에 의한 인프라 구축으로 남을 배려하는 봉사를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외식업 장안구지부 관계자는 “그동안 감천장 등 사회복지시설에 휴지 및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생필품을 전달하고 삼복더위에는 어르신을 모시고 삼계탕을 대접하는 등 여러 차례 봉사를 펼쳐왔으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봉사를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