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홍성관)는 동절기 건조기가 지속됨에 따라 기간을 앞당겨 지난 29일부터 5월 15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건조기 중점관리 지역인 광교산은 년간 650만명의 이용자들이 등산과 휴식을 위하여 찾는 도시근교의 명산으로 산불지상진화대와 산불감시원 등 36명을 현장배치하고 취약지 순찰조 편성 등 산불방지 비상대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장안구는 광교산과 칠보산 노선 운행버스 20대에 산불조심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여 등산객 및 산행하는 시민에게 산불예방 등 경각심을 당부하고 있다.
현수막은 그동안 딱딱한 문구를 탈피하여 부드럽고 코믹한 형태의 이색적인 홍보 내용을 담아 “광수씨~ 산에 가시거든 불조심하세요!”, “잠시만요! 불조심 하고 가실게요~”, “입사후 산불업무만 보고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조선 영조때 세워진 것으로 알려진 “산불됴심(조심)” 표석 홍보 배경 등 다양한 홍보현수막 100여점을 광교산의 산불위험지역에 설치하여 시민들로부터 눈길을 끌며 흥미롭다는 반응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