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홍성관)에서는 지난 22일 소년소녀가장에게 지역 민간자원의 연계를 실시하여 희망을 되찾아 주고 있다.
대상자는 초등학생때 모가 사망하고 부의 병수발을 도맡아하며 지내던 중 지난 여름 부가 사망하고 가족이 없이 홀로 지내는 소년소녀가장으로, 힘든 환경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대학교에 합격하였으나 등록금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청소년이다.
대학교는 등록금과 입학금, 기숙사비 등 경제적 부담이 커 본인의 진로에 대해 포기할 뻔 하였지만, 구에서는 적극적인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의 도움으로 지역사회 내 유당마을에서 장학금 100만원을 지원받도록 했다.
이번 민간자원 장학금 연계와 관련하여 김세현 장안구 사회복지과장은 “본인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여 대학교에 입학하였으나,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좌절하는 지역사회 내의 청소년에 대해 여러 기관들이 함께하여 좋은 방향으로 해결점을 도출하였다”고 말하며, “저소득 청소년을 위해 많은 도움을 준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와 유당마을에 대해 감사하다”라는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