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홍성관)는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하여 설 성수 식품에 대한 지도·점검에 나선다.
장안구는 한과류, 떡류, 두부류 등 식품 판매업체 및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무(허가)신고 제품과 무표시 제품 사용 여부, 유통 기한 경과제품 판매ㆍ임의 연장ㆍ변조 등을 집중 단속한다.
특히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분류나 주류, 수산물, 조미김 등 제수음식과 식용유지류 등에 대해서 수거 검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구는 검사 결과 부적합한 불량식품 판매 영업자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및 관련법에
의한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위해식품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여 “시민이 안심하고 설 성수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소비자 이용이 많은 전통시장 등에 대하여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관련 판매업소에서는 매년 반복되는 점검이라는 안일한 생각보다는 스스로 식품위생관리 역량을 강화하여 시민에게 안전한 식품을 제공함으로써 설 명절을 맞아 단 한 건이라도 위해식품이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철저를 기하여 주시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