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홍성관)에서는 지난 18일 송죽동에 거주하는 용영노(81세) 어르신으로부터 연말연시를 맞아 매년 본인이 생산한 쌀을 이웃사랑 나누기에 실천하고자 올해에도 어김없이 지난해(30포/ 20㎏)에 이어 직접 농사지은 쌀 25포대(6.2가마)를 기탁 받았다.
평소에도 용영노 어르신은 솔선수범하여 이웃사랑으로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분으로 지난 10여전부터 매년 이맘때가 되면 자신이 경작하여 도정한 햅쌀을 장안구청장에게 기탁하여 관내 불우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용영노 어르신은 “한해 농사를 마무리 짓고, 작지만 관내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면 마음이 편안하다”라고 밝혀 연말을 맞아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홍성관 장안구청장은 용영노 어르신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기탁 받은 쌀은 경기도 공동모금회를 통해 장안구 송죽동, 조원1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