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상윤)에서는 지난 3월 18일 구 전역에 걸쳐 새봄맞이 일제 대청소를 실시했다. 특히 이날 대청소 일정에 맞춰 관내 주요 간선도로인 운동장사거리부터 동신아파트 구간의 버스 승강장 15개소의 물 세척을 실시하고 인근 불법 광고물 정비도 함께 추진했다. 구 정비반은 차량 탑재형 세척용 분무기, 밀대 등을 이용해 겨우내 먼지 쌓인 승강장 세척과 함께 불법으로 부착된 광고물, 스티커 등을 정비했다. 버스를 이용하려던 시민들은 “말끔해진 버스 승강장을 보니 기분도 상쾌하다”며 “무심코 이용했는데 고생하는 직원들을 생각해서라도 깨끗이 이용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쑥쓰러운 미소를 지었다. 또한 꽃샘추위가 막바지였던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무원, 동단위 단체원 및 자원봉사자 800여명이 참여해 청소 취약지역인 공한지의 무단투기물과 주요 도로변 화단 및 인도에 마구잡이로 버려진 담배꽁초, 쓰레기 등을 집중 수거했다. 구에서는 이달 말까지 새봄맞이 중점 청소기간을 운영함에 따라 주민들도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깨끗한 마을을 만들어 가는데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