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송죽동(동장 김용덕)에서는 지난 9월 안전행정부 추진 중인 안심마을 시범동으로 송죽동이 최종 선정돼 주민자치회(회장 조영연), 행복안심마을 만들기 추진협의회(공동회장 배인복, 공동회장 정영희),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해 지난 10월부터
'행복드리미 순찰대'를 운영해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함께 하고 있다.
'행복드리미 순찰대'는 각종 범죄로 인해 바깥출입과 어린이의 등·하교가 불안한 지금, 송죽동은 동네안전을 위해 마을주민 스스로 안전공동체를 형성해서 직접 마을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으며, 하교 시간에 맞춰 3~4명이 한 조를 이뤄 매일 오후 2시부터 학교 주변과 마을을 순찰하고 있다.
또한, 순찰대는 불법전단지 제거, 가로등 고장, 불법현수막, 도로파손 무단투기 등 민원 내용을 주민센터에 전달하며 주민과 행정의 가교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으며, 지난 두달여 동안 순찰하며 전단지 제거 198건, 불법현수막 신고 12건, 도로파손 신고 6건, 무단투기 단속 7건 등 주민안전에 위해 되는 요소들을 적발해 내는 성과를 거뒀다.
한 초등학생은 “이렇게 골목은 지날 때 큰 형들이나 낮선 사람들이 있으면 무섭기도 한데 집에 돌아가는 길목에 나오셔서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김용덕 송죽동장은 “송죽행복 안심마을은 시작단계로 행복드리미 순찰대 이외에도 송죽동을 안전하게 바꾸는 사업들이 앞으로 추진될 것”이라 말하면서 ”앞으로 국비 5억원 시비 5억원을 투자하여 행복 드리미 순찰대 등 주민안전 네트워크 부분에 13개 사업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CCTV 보안등 등 안전 인프라 구축에 12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