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상윤)에서는 에너지 위기 단계가 “주의”로 격상된 것과 관련, 공공 및 민간 부문에 대한 에너지 사용제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최근 중동의 소요 사태로 인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데다, 이웃나라 일본의 대지진으로 그 어느 때 보다 에너지 절약의 생활 습관이 필요한 때이다. 구에서는 기업의 생산 활동과 국민 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불요불급한 옥외 야간 조명에 대한 강제 조치를 추진하고 특히 공공기관(공직자)이 솔선해 선도함으로써 범시민의 자발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 사용제한 이행여부에 따른 특별 점검반을 편성해 매일 밤 자정부터 익일 새벽 4시까지 민간부문을 대상으로 옥외 야간조명 소등에 대한 단속 및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경제교통과장 등 4개 반 16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유흥업소 밀집지역 및 사무용 건물 옥외 조명 소등여부 등을 점검하고 강제조치 대상이 아닌 업소에 대해서도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어려울 때일수록 시민들이 적극 동참,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며 “이번 주의 단계를 계기로 일상생활에서도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 하는 등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