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홍성관)에서는 지난 4월에 개통하여 광교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고있는 “광교마루길”에 경관조명이 설치되어 저녁시간에 광교마루길을 찾은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광교마루길 경관조명은 원거리에서 감상하는 고정관념을 깨고 보행자 위주의 경관을 바탕으로 치유의 빛, 평온의 빛, 화합의 빛을 의미하며, 빛의 흐름이 주변 저수지에 간섭되지 않아 생물의 성장지장을 최소화하여 자연의 삶과 교감하는 상생의 빛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자 추진한 사업이다.
우선 반딧불이 화장실 앞 입구부터는 보행자의 걸음에 맞춰 역동적이지만 절제되고 화려한 조명으로 구성하였고, 문암골 입구 전망데크와 목교에는 광교저수지의 랜드마크적 위치로 다채롭고 역동적이며, 전통적인 전등으로 형상화한 문주등을 이용하여 다양하면서도 은은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수원시의 대표적인 걷기 편한 힐링로드인 광교마루길을 낮시간을 비롯해 한층 업그레이되어 저녁시간까지도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광교마루길은 광교공원, 광교 수변 산책로와 함께 지난 9일 시에서 지정한 단풍이 아름다운 10대거리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