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정자3동은 마을만들기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성권) 주관으로 지난 19일 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환한 보름달을 보며 이웃과 소통하는 화합의 한마당 '제3회 정자마을 달빛축제'를 펼쳤다.
이번 달빛축제는 정자동 일대의 낮은 언덕인 망월(望月)재라는 지명에서 비롯된 것으로, 축제가 열린 정자공원을 일컬으며 매년 정월대보름에는 언덕의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 달을 보고 절을 하면서 1년의 소원을 빌거나 농사의 풍흉을 점치기도 했다고 한다.
이번 행사는 1부 식전행사로 도자기 핸드 페인팅, 무료 가훈 써주기 등의 체험행사, 2부 개막식, 3부 주민참여 공연 한마당으로 진행되었으며, 이웃돕기 먹거리 장터와 더불어, 관내 학교인 대평중학교 학생들의 삼도사물놀이 공연과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공연,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공감동아리의 가요 팝클래식 연주까지 13개팀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졌다.
박 위원장은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 축제인 ‘제3회 정자마을 달빛축제’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즐길거리, 볼거리를 더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