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정자1동(동장 김경태)은 지난 8일 단독 및 다세대 주택 골목 어귀에 제각각 내 놓은 재활용품들이 한데 엉켜 쓰레기더미로 변하는 현 실태를 개선하고자 “주택가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을 자체 제작해 주택가 2개소에 시범 설치했다.
이번에 분리수거함을 시범 설치한 정자동 488-2번지 일원은 양심화분, 무단투기 방지 CCTV 설치 등으로도 골목 환경이 크게 개선되지 않았던 청소 취약지역이었으나,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설치 후 주민 스스로 주변을 정리하고, 소각용 쓰레기는 종량제 봉투에, 캔이나 알루미늄 등 재활용품은 분리수거함에 배출함으로써 무질서하게 쌓여있던 쓰레기더미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또한, “주택가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시범 설치는 정자1동 청소담당(이관희 주무관)이 단독 주택가 재활용품이 미 분리되어 배출되는 현장을 수없이 정리하면서 개선안을 고민, 아이디어를 내 직접 주문, 제작하여 설치한 것이다.
김경태 정자1동장은 청소 담당자를 격려하면서, 시범 설치 지역의 변화를 꾸준히 관찰하여 추가 설치 방법을 적극 모색하는 한편, 깨끗하고 쾌적한 동네 만들기를 위해 주민들의 의식개선, 자발적 실천 또한 중요함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