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상윤)에서는 공무원과 마을 만들기에 관심 있는 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 만들기 바로알기 교육”을 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고 지난 11일 전했다. 마을 만들기 사업의 올바른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수원시 못골시장 문전성시 사업 PM을 담당하기도 한 오형은 지역활성화 대표와 성미산 마을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는 문치웅 (사)사람과 마을 운영위원의 강의로 이루어졌다. 오형은 강사는 마을 만들기의 개념을 짚어주며 마을 만들기란 동네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 없는 것을 만드는 것, 공공이 해야 할 일을 위탁하는 것 등 크게 3가지로 정리하며, 마을 만들기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마음열기, 의미 찾기, 자원 발굴, 활동구상, 결과공유의 5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문치웅 강사는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있는 작은 산인 성미산을 터전으로 한 마을 만들기 사례를 재미있게 전하면서 성미산을 지키기 위해 단결하며 공동체의식을 회복해 나간 일련의 과정을 통해 마을 만들기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졌으며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되살림 가게, 자동차두레, 공동육아협동조합 어린이집, 꿈 터 택견, 춤의문, 성미산 학교 등의 사례를 들려주었다. 마을만들기 교육에 참여한 공무원과 주민들은 두 강사의 체계적인 이론과 사례위주의 강의에 만족해했으며 마을 만들기를 통해 산업화로 인해 사라진 공동체의식이 회복될 수 있기를 염원해 본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