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홍성관)에서는 지난 23일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대상자에 대해 지역 민간자원의 연계를 실시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대상자는 심리 정서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강00 아동으로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는 한부모 가정 아동이다.
심리치료는 타 의료비와 달리 치료비가 많이 소요되는 부분으로 아버지의 근로소득이 한부모 소득기준을 일부 상회하여 사실상 복지 사각지대로 방치되어 있었지만, 적극적인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경기지역본부와 연계하여 의료비 180만원을 지원받도록 연계했다.
이에 따라 강00아동은 용인시에 소재하고 있는 이음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병행하여 현재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가정으로 복귀한 상황이다.
김세현 장안구 사회복지과장은 “제도권의 보호를 받지 못하여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아동에 대해 지역사회의 여러 기관들이 함께 모여 해결점을 도출하는 등 좋은 사례를 남겼다”고 말하면서, “지역 아동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어린이 재단 경기지역본부에 대해 감사하다”라는 말을 전했다.
한편, 장안구 사회복지과에서는 지난 8월까지 194명에 대해 통합사례관리를 추진하면서 약 600여건에 이르는 민간자원 연계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