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상윤)에서는 관내 소년 소녀 가정 및 가정위탁 아동들과 어린이집 원장들이 1:1 아름다운 결연을 맺는 “사랑의 멘토링”사업을 2007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사랑의 멘토링”사업은 명절이나 기념일, 소외된 아동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원장들이 방문해 작은 선물 전달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정서적 지원을 위한 취지로 시작했다.
지금은 기념일 뿐 아니라 수시로 아동들을 방문하고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며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더욱 활발한 교류와 인연을 맺어가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비슷한 또래 아동들과 결연을 맺는 7명의 멘토 원장들이 아이들과 함께 아이스 링크장 및 서해 신두리 바닷가를 찾는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 고운 모래사장을 거닐기도 하고 공룡 테마공원,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는 습지방문 등 즐거운 체험을 마친 후 아쉬움을 남겨둔 채 나들이를 마쳤다.
멘토인 원장들은 “차에서 내리자마자 모래사장으로 달려가 태어나 바닷가에 처음 왔다며 신기해하는 한 아이의 말에 가슴 찡하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며 앞으로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