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힘을 합쳐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송죽동 ‘안심마을 가꾸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와 관련하여 안전행정부는 지난 15일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장에서 10개 안심마을 시범사업 지역과 주민, 지자체 공무원 및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각 지역별 세부사업계획에 대한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대회에서는 안심마을 시범지역 지자체에서 주민들의 활동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및 안전인프라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과 지역주민과 지자체, 경찰, 학교 등 유관기관·단체가 ‘안심마을 추진협의회’를 구성하여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주민 안전네트워크 사업 등이 소개되었다.
「수원시 장안구 송죽 행복안심마을 추진계획」을 발표한 홍성관 장안구청장은 “주민주도의 민·관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범죄요인과 재난·재해 위해요소를 정확히 파악하여 지역특성에 맞는 안전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어린이와 학생, 여성이 각종 범죄와 일상의 사건·사고로부터 안전한 마을, 주민의 삶이 행복한 마을로 만들어, 송죽동이 구도심지 도시재생의 표준적 모델이 되도록 모든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보고대회에 참석한 이경옥 안전행정부 제2차관은, “이번 세부사업계획 보고대회를 계기로 지난 9월초 선정된 10개의 안심마을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이 사업이 관 주도가 아닌 주민 주도형으로 추진되고, 정부는 적극적 지원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민·관협업 모델이 만들어지고 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체감도도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