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율천동(동장 김현광)에서는 오는 12일 “栗(율)”이라는 지명유래에서 마을의 정체성을 되찾고 주민 스스로 가꿔온 아름다운「밤나무 동산」에서 제3회 밤밭 축제를 개최한다.
율천동은 예로부터 밤나무가 많기로 유명했으나 그 동안 세월이 흐르며 유실되고 도시화로 지금은 밤나무를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으나 2011년부터 주민들이 성금을 모아 밤나무를 심기 시작했고, 지금은 이곳 밤나무 동산이 주민의 쉼터와 산책로로 탈바꿈 되어 휴식공간으로 재탄생되었다.
밤밭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윤성호) 주최로 개최되는 이날 행사는 약 500여개의 바람개비와 솟대 등으로 밤나무 동산을 장식하고 밤밭문화센터 풍물단의 길놀이 및 지역 음악동아리 동아리 공연을 시작으로 공식행사, 밤 터트리기, 수원문화재단의 “문화마중” 퓨전국악, 주민화합 장기 및 노래자랑 등이 무대행사로 진행되며, 부여군의 알밤 직거래 장터, 먹거리 장터, 화성포도 및 농산물 직거래 장터, 도자공방, 알밤투호, 알밤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며 특히, 청소년을 대상으로 “밤나무 동산” 그리기 사생대회가 개최되며 벼 베기 및 탈곡체험, 두부 만들기 등 부대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아울러 장기 및 노래자랑 신청자 접수는 오는 9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하여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여야 하며 사생대회는 당일 축제 시행본부에서 등록 후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