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홍성관)에서는 무단용도변경으로 함바식당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이번 9월 전수조사를 통한 일제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함바식당이란 건축공사 현장에서 공사 기간 동안 임시건물을 지어놓고 공사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밥을 제공해주는 식당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일정한 인원이 식사를 해결하기 때문에 다른 일반 식당보다 수익이 높은 편이다. 건설현장에 식당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청탁, 뇌물과 같은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고 주변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함바식당 보다는 지역 업체를 선정해 현장식당을 운영하는 추세이다.
현재 장안구에 축조신고 된 공사용 가설건축물은 총 7개소로 현지 출장조사를 통하여 현행 법령에 적합한 가설건축물에 대해 구조 및 용도에 맞게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계도 시정조치 및 건축법 위법행위 발생 시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한다.
구청 관계공무원은 “건축법 위반 행위를 근절시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함바식당 허가 시 주변 식당가 이용을 유도하여 지역 상권 활성화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