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율천동(동장 김현광)에서는 지난 7일 이중주차와 차량통행으로 비좁았던 “밤밭 문화의 거리”에서 도로의 주인은 사람임을 널리 알리는 “파크데이 축제”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평소 지역주민과 성균관대 학생들이 차량 혼잡으로 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도로에서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여 다양한 문화행사, 전시, 체험부스 등을 설치 지역 상인들의 먹거리 장터, 거리투어, 미술작가 초대전, 추억의 사방치기 놀이, 분필아트, 대형체스, 청소년 벼룩시장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개최되었다.
특히, 율천동 주민센터 문화사랑방에서는 시민연극단 “율”의 “쓰레기 파동 사건” 연극공연이 개최되어 명실공이 문화의 거리로 탈바꿈하는데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성균관대 담장개방과 경관협정을 축하하는 이번행사에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하여 김주성 도의원, 강장봉·염상훈·유철수 시의원, 홍성관 장안구청장, 성균관대 신중진 교수 등 많은 주민과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밤밭 문화의 거리 추진위원회 염운영 위원장은 축사를 통하여 이곳이 전국에서 제일가는 명소로 발돋음 하기 위해서는 상인회 자발적인 참여와 특색 있는 맛과 멋 개발 등이 시급하며 지속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하였다. 또한, 축제에 가족과 함께 참여한 한 주부는 “좁은 골목길에 가면 항상 차를 피하기에 바쁘고 아이들 챙기기에 불안했는데 차가 없어지니 여유롭게 골목을 거닐고 공연과 전시를 보며 즐거운 하루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