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상윤)에서는 최근 리비아 등 중동 사태로 인해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이상 지속되고 수급 위기감도 고조됨에 따라 에너지 관리 위기 “관심”경보가 “주의” 단계로 격상된 것과 관련, 에너지 절약 및 민간부문 동참 유도를 위한 긴급 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에 따라 구에서는 홍보전광판 소등, 옥외 경관조명 소등에 들어갔으며 승용차 5부제 운영, 체육시설 이용 시간 변경 등 청사 에너지절감 목표를 정하여 이행하고 있다. 또한 청사 및 물품이용 방법 개선을 통한 에너지 절약도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 민간 부문에 대해서는 기업 및 금융기관 야간 조명, 공동주택 및 업무시설의 자정이후 소등, 자동차 판매업소의 광고조명, 대규모 점포의 옥외, 실내조명은 영업시간 종료 후 소등토록 안내함은 물론 주유소 및 충전소 옥외 간판·조명 및 유흥업소 옥외 야간 조명제한 등 단계별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들이 철저히 준수될 수 있도록 홍보물도 배부해 에너지 위기의 심각성 및 실천의 중요성 등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해제 시까지 각 해당부서에서는 지도 단속을 통하여 계고 하는 한편, 지도 단속반을 편성 운영하여 에너지절약 시책 위반자에 대하여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에너지 수급여건의 불안과 고유가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공공기관이 솔선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함으로써 민간부문에 확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은 에너지 절약임을 인식하고 주민 모두가 에너지 절약 생활화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