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상윤)에서는 제92주년 3.1절을 맞아 국권 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을 기리기 위한 태극기 게양 운동을 전개, 1일 장안구 전역은 태극기로 물결을 이뤘다. 구에서는 동별로 태극기 게양 홍보와 함께 관내 주요 도로변 1,419개소 및 구청 앞 시범거리에 태극기를 게양했으며, 주요 도로변 훼손된 깃대, 깃봉은 재정비하고 태극기 판매 창구 운영으로 주민들이 보다 손쉽게 태극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동별로도 다양한 시책을 내세워 주민 홍보에 나섰다. 조원1동에서는 일반 주택가에 비해 태극기 달기에 관심이 부족한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관할 통장님을 통해 태극기를 나눠주고,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직접 방문 홍보 방송을 실시했다. 또한 대추원길 등 3개소에 시범거리를 조성해 관내 주요 도로는 태극기가 하루 종일 펄럭였다. 율천동에서도 서부우회도로, 율전동 상가 및 율전초교 주변 이면도로에 태극기 꽂이대를 정비했으며 연무동에서는 수원천변 및 광교산로를 태극기 시범거리로 조생해 산책 나온 시민 뿐 아니라 광교산을 이용하는 등산객들에게도 톡톡한 홍보 효과를 거두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태극기 달기를 계기로 나라사랑의 의미와 3.1절의 의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