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율천동(동장 김현광)에서는 지난 23일 정신보건센터와 구청 사례관리팀이 협조하여 관내 소음발생 관련 민원을 해결했다.
관내 아파트 단지에서 정신질환이 의심되는 주민이 밤낮없이 아파트 베란다에서 잦은 고성방가를 하여 아파트 거주민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었으나 본인과 보호자의 치료거부로 관리사무소나 입주자대표회에서도 마땅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계속적으로 주민피해가 발생하자 입주자대표회에서는 주민센터에 협조를 요청했고, 주민센터에서는 정신보건센터에 방문상담을 의뢰한 후 동장, 파출소장, 구청 사례관리팀 직원이 대상자와 동행하여 정신보건센터 문을 두드렸다. 정신보건센터 직원과 함께 한 시간여에 걸쳐 대상자와 보호자를 설득 끝에 입원치료를 결정하게 됐
다.
율천동에서는 앞으로도 해결이 어려운 민원이 발생하면 관련 기관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민·관이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