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홍성관)에서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지역의 남녀 차별적 의식과 관행을 개선하고 성별에 관계없이 개인의 능력과 소질을 개발할 수 있는 건강한 평등사회 기반 조성을 위해 관내 초·중·고교생 및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양성평등 순회교육을 실시했다.
4월 24일 조원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지난 19일까지 관내 11개 학교를 순회하며 총 6천5백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금번 교육은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소속 전문강사가 교육을 맡았다. 16회에 걸쳐 실시되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 및 학부모, 교사들은 성의 올바른 이해, 자녀의 진로지도, 양성평등 의식과 또래 성폭력 예방교육을 통해 올바른 성문화와 성윤리 의식을 함양하게 될 것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교육은 3월중 관내 전체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교육대상 학교를 선정했으며, 본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하고 바른 성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분별 있는 성 의식과 균형 잡힌 성 평등 의식을 함양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가 있다.'며 '교육 후에는 교육에 대해 느끼는 점을 설문 조사하여 향후 교육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