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경로당에서 초등학생들에게 한자를 가르치고 있는 한중주 강사는 백운초등학교장으로 정년퇴임 후 2007년부터 6년째 학생들에게 한자의 기본인 부수와 기본 한자, 삼강오륜, 명심보감 등을 가르치며 지식 습득뿐만 아니라 청소년기 학생들에게 인생의 가치관을 정립하고 바른 인성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한, 어린 학생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삼강오륜과 명심보감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인성함양에 필요한 부분을 발췌하여 손수써서 만든 교재로 지도하는 열 정을 보이고 있다.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은 “할아버지께서 알려주신 한자와 삼강오륜을 여러 번 소리 내서 읽어요. 그래야 기억에 오래 남거든요.”라며 한창 한자 공부에 재미를 붙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