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송죽동(동장 김용덕)은 ‘안심마을 표준모델 구축 시범사업’에 공모 신청한다고 29일 밝혔다.
김 동장은 “안전행정부 주관으로 전국 주민자치회 31개 시범동 중 10개 읍·면·동을 선정하는 이번 사업대상지로 송죽초등학교에서 송정초등학교 구간이 결정됐다.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6일 송죽동주민자치위원회, 장안구보건소, 중부경찰서장안문지구대, 송원중학교, 송정초등학교, 송죽초등학교 등 7개 기관단체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사업대상지에는 초·중학교 3개교가 소재하고 있으며, 단독주택과 연립주택이 밀집한 서민층 주거지로서 등·하교시 학생들의 안전과 여성대상 폭력문제에 대하여 사회적 관심과 협력이 필요한 점이 대상지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안심마을 시범사업 추진은 주민의 참여를 기본적 바탕으로 관계기관인 송죽동주민센터와 학교, 경찰, 보건소가 협력적 관계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장기적이며 단계적으로 마을의 안전위해 요소들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인 계획으로는 4대악 등 범죄예방을 위하여 환경개선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는 ‘셉테드(CPTED) 프로젝트’가 적용되어 어두운 골목길에 도시적 감각의 조명을 설치하고 어두운 담장과 벽면은 밝은 색깔로 도색해 분위기를 바꾼다. 또한, 범죄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CCTV를 증설하는 등 안전인프라를 구축하며,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를 목표로 교통안전을 위한 시설개선과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예정이다. 취약계층인 복지사각지대 주민복지 증대와 보호를 위한 행복드리미 사업을 확대·운영하여 지역안전망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한, 조영연 송죽동주민자치위원장은 “안전이 치안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의 안전사고와 보건환경까지 확대되고 있는 상태에서 공공부문의 노력만으로 감당하기에는 우리사회의 규모는 너무 크다. 지역의 안전문제는 그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마을공동체를 형성하여 공공부문과 소통하는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참여하고 자생력 있는 안전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추진 할 때만 가능하다.”며 “송죽동이 4대 폭력이 없는 안심마을이 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