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상윤)에서는 제92주년 3.1절을 맞아 국권 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을 기리기 위한 태극기 게양 운동을 전개한다. 구에서는 오는 삼일절 집집마다 태극기를 게양하자는 태극기 달기 홍보와 함께 관내 주요 도로변 1,419개소 및 구청 앞 시범거리에 태극기를 게양해 관련 분위기를 고조시킬 방침이다. 또한 훼손된 깃대, 깃봉은 재정비하고 동별 태극기 판매 창구 운영으로 주민들이 보다 손쉽게 태극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파장동에서는 지역주민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동 관계자는 “징검다리 연휴라 태극기 게양 가정이 적을 것으로 보여 주민들에게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살리고 3.1절의 의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기회가 되도록 태극기 달기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며 태극기 게양으로 숭고한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려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3.1절 태극기는 오전 7시부터 저녁 6시까지 달아야 하며, 악천후로 국기의 존엄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게양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단, 일시적 기후여건일 경우 날이 갠 후 달거나 내렸다가 다시 달아야 한다. 각 가정에서는 태극기를 전날부터 계속 달아도 무방하니 3.1절 당일 집을 비울 예정이라면 미리 달아놓아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