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송죽동(동장 김용덕)은 지난 15일 주민들과의 협력적 거버넌스를 통해 안전네트워크 형성 및 활동지원 등 안전마을 인프라 구축 방안을 모색하고자 주민자치위원 및 통장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마포구 염리동 ‘소금길’과 종로구 창신2동 ‘안전하고 깨끗한 창신길’로 현장에서 배우는 마을만들기 학습여행을 가졌다.
이번 현장학습은 기존 시가지에 범죄예방디자인을 적용한 최초의 사례지역으로 사후조치 위주 범죄대책에서 사전예방을 위한 ‘범죄예방디자인(CPTED) 프로젝트’를 적용한 마포구 염리동 ‘소금길’과 낡은 생활환경을 쾌적하고 안전하게 바꾸기 위해 도시에 공공디자인을 입히는 생활형 지역 공공디자인 시범지역인 종로구 창신2동 ‘안전하고 깨끗한 창신길’을 탐방하는 것으로 실시됐다.
참석자들은 염리동 주민센터에서 조영술 주민자치위원회 간사로부터 소금길 조성 배경 및 현황,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 지역 단체와의 협력적 거버넌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염리동 ‘소금길’과 창신2동 ‘안전하고 깨끗한 창신길’ 현장을 둘러봤다.
조영연 주민자치위원장은 '마을 주민이 합심해 마을을 바꾸고 마을의 인적자원을 네트워크화하여 주민자치역량을 키워나가는데 감명 받았다. 송죽동은 주민자치회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만큼 전국에 모범적인 주민자치모델이 될 수 있도록 주민과 행정, 전문가의 역량을 모으는데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덕 동장은 '이번 벤치마킹은 더 나은 지역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되었으며 행정과 주민이 현장에서 만나고 함께 해결방안을 찾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주민 주도의 안전하고 깨끗한 마을, 주민이 스스로 행복해지는 마을이 되도록 거버넌스 행정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