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정자2동 마을만들기추진협의회(회장 김영수)는 지 난 25일 수원정자시장 및 현대벽산아파트 거리 인도 일원에서 ‘소통과 문화의 거리’ 행사를 열었다.
‘소통과 문화의 거리’행사는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주민들이 가져와 싸게 팔거나 교환·기증할 수 있는 주민주도형 벼룩시장으로써 자원재활용과 환경보호는 물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경제·환경·나눔의 교육장으로, 주민에게는 주말 가족단위 놀이문화의 장으로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음악줄넘기, 태권도, 마술, 음악공연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소통과 문화의 장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족들과 장터를 찾은 정자동 주민 이모(38)씨는 “가족들과 산책을 나왔다가 마침 장터가 열려 구경왔다”며 “만원으로 아이들 장난감과 옷가지 등을 두 손 가득 샀다. 기회가 되면 판매자로 등록해 집안에서 쓰지 않는 물건들을 팔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다음달에는 좀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소통과 문화의 거리 벼룩시장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