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상윤)에서는 아직 겨울추위가 채 가시지 않은 10일 오전, 쌀쌀한 날씨 속에 만석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서 여성축구단 단배식을 개최했다. 이날 단배식은 구 및 축구관계자, 여성축구단원 등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열악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구를 대표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준 선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앞으로 더욱 발전적인 활동으로 장안을 빛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창단한 장안구 여성축구단은 현재 김형식 감독을 중심으로 20여명의 주선수가 활동하고 있으며, 주 3회 만석공원 구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그간 크고 작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여성 생활체육의 한 축을 이루며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해 나가고 있는 장안구 대표 축구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