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홍성관)는 지역의 남녀 차별적 의식과 관행을 개선하고 성별에 관계없이 개인의 능력과 소질을 개발할 수 있는 건강한 평등사회 기반 조성을 위해 관내 초·중·고교생 및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양성평등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오는 24일 조원초등학교를 시작으로 7월 19일까지 관내 11개 학교를 순회하며 총 6천5백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금번 교육은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소속 전문강사가 교육을 맡게 된다. 이번 교육은 16회에 걸쳐 실시되며 학생 및 학부모, 교사들은 성의 올바른 이해, 자녀의 진로지도, 양성평등 의식과 또래 성폭력 예방교육을 통해 올바른 성문화와 성윤리 의식을 함양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금번교육은 3월중 관내 전체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교육대상 학교를 선정하였으며, 본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하고 바른 성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분별 있는 성 의식과 균형 잡힌 성 평등 의식을 함양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가 있다'며, '교육 후에는 교육에 대해 느끼는 점을 설문 조사하여 향후 교육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