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상윤)에서는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봄철 건조한 날씨에 광교산을 이용하는 등산객과 산림 보호를 위해 2011년 산불 조심기간을 오는 5월 15일까지 105일간 운영한다. 산림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해 발생한 산불 282건 중 실화자가 밝혀진 101건에 대한 원인을 분석한 결과, 산불 발생시간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 80%로 가장 많았고 원인별로는 입산자의 담뱃불 실화가 54%를 차지해 흡연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분석 결과를 보였다. 구에서는 이러한 산불요인 사전 차단은 물론 산불 초동진화 체제 구축을 위한 인력확보 및 장비점검을 실시하고 유관 기관과의 공조체계 구축 등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준비에 들어갔다. 이에 산불전문 진화대원(8명), 감시초소 근무자(20명)를 모집하여 지난 2월 1일 교육을 실시하고 광교산 주변에 배치, 산불 사전예방활동 및 초등진화로 광교산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산불진화차 등 17종 1131점에 대한 장비와 감시초소 10개소, 감시탑 3개소 등 산불감시 시설을 점검해 정비하거나 보완하고 구 건설과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 구 전 직원으로 구성된 지상 진화대를 편성해 초동진화 및 뒷불정리 등 신속한 대처를 위한 조직을 정비했다. 이와 함께 광교산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의식전환과 경각심 구축을 위해 현수막 등 산불예방 홍보물을 설치하고 등산객의 화기 소지를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