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수백명 이상이 찾는 광교산, 시민과 등산객들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가 만들어 졌다. 수원시 장안구(구청장 홍성관)는 지난 20일 광교저수지 수변 산책로 입구에서 개통식을 갖고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이번에 개통한 광교저수지 수변 산책로는 지난 2월부터 3개월간 공사를 거쳐 완공되었으며, 연장 1496m, 폭 2.7m의 전망테크 3개소와 테마산책로 1개소, 목교 2개소가 조성되었다. 개통과 함께 광교산을 찾은 시민들은 조금 더 가까운 곳에서 광교저수지를 만날 수 있게 됐다.
이날 개통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하여 시의원, 기관단체장, 연무동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개통을 축하했다. 광교저수지 수변 산책로 개통은 기존에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가 따로 구별돼 있지 않아 안전사고와 통행에 불편을 주었던 부분이 해결되어 걸어서 광교산을 찾은 시민도 자전거를 타는 시민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홍성관 장안구청장은 시민들이 좀더 가까이에서 자유롭게 광교저수지를 보면서 걸을 수 있는 광교의 새로운 명소가 만들어 졌다고 말하고 기존에 사람과 자전거의 통행이 분리되지 않아 불편을 주었던 문제가 해결된 만큼 쓰레기 같은 오물투척을 금지하고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배려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