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이틀 앞둔 지난 1월 31일, 익명을 요구한 독지가가 장안구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자녀 장학금으로 사용해달라며 1100만원을 기탁했다. 이 후원자는 성금을 기탁하면서 “오래전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워 공부를 하고 싶어도 여의치 않은 소년소녀가정과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하고 싶어 한 푼, 두 푼 아꼈다”면서 소외계층 장학금으로 사용해 달라고 하였다. 이 장학금은 경기도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되어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국민기초수급자 등 총 11명에게 100만원씩 전달할 계획이다. 메마른 이 시대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느낄 수 있도록 장안구는 앞으로도 나눔 복지 후원자를 적극 발굴하는 한편,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을 향상시키도록 이웃돕기 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