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홍성관)는 지난 20일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대상자에게 지역 자원의 효과적인 연계 및 개입방법을 논의하기 위한 민·관 솔루션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 가구원 모두 정신과적인 어려움이 있으나 정신과적 치료를 거부하는 문제로 생계에 어려움이 발생된 사례에 대하여 대상가구에 대한 개입 방안을 논의하고, 가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민과 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가구원 중 C씨의 경우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상태라 주변 이웃들과의 갈등이 있으며, 소득활동의 어려움으로 인한 경제적 문제는 물론 주거환경 불량에 따른 건강유지에 어려움이 확인된 상태이다.
회의에서 개입기관간의 업무분담을 통한 대상가구의 스트레스 최소화하여 정신과적 치료를 유도하는데 목적을 두고 개입하기로 하였다. 구에서는 정신과적 치료가 필요한 세대에게 생계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조치하고, 동주민센터에서는 지원을 받을수 있게 구비서류 및 장애인 등록절차를 안내하기로 했다. 또, 사례관리사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상태로 주거환경지원 후원단체를 연계하고, 정신보건센터은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지 상담을 지속적으로 해 줄 것을 약속하였다
박영선 사회복지과장은 현재 발굴되는 사례들의 경우 단순한 경제적인 어려움뿐만 아니라 정신과적인 어려움을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 만큼 전문기관과의 긴밀한 업무협력을 통해 해결점을 찾아나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