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라수흥 장안구청장이 지난 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을 갖고 33년이 넘는 공직생활을 마무리 하였다.
라 구청장(58세)은 1979년 공직을 시작하여 시정과, 총무과 등 행정지원부서에서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았으며, 지역경제과장, 문화관광과장 등을 거쳐 2010년 12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한 이후에는 복지여성국장, 경제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또, 라 구청장은 매사 진솔하고 부하직원들을 챙기는 덕장으로 업무 기획력, 합리적인 일처리, 조직 통솔력이 뛰어났다. 특히, 시민에게는 감동을 주는 현장행정을 펼쳐 주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공직내부에서는 후배 공직자와 소통하고 교류하는 열린 마인드로 많은 공직자들의 존경을 받았다.
라 구청장은 이임사를 통해 '공직자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일했다'며 '시민이 반가운 수원시에서 일할 수 있어 보람 있고 행복했으며, 공직생활이 제1의 인생이었고 이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히며, 그 동안 함께했던 시민과 직원, 가족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퇴임식은 선·후배 공직자와 시의원, 구 단위 단체장 등이 참석해 영예로운 이임식을 축하해 주었으며 직원대표의 꽃다발 증정, 이임사, 기념품 전달 등으로 이임식이 마무리 되었다.
라 구청장은 이임식이 끝난 후 기념촬영을 마치고 구청 현관에서 후배공직들의 환송을 받으며 공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