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세차게 몰아치는 한파 속에서도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져 가슴 훈훈한 인정을 느끼게 하고 있다. 장안구에 따르면, 정자2동의 율전 중앙교회에서는 성금 200만원을 지정 기탁해 한부모가정 40세대에 사랑의 나눔 복지를 실천했다고 17일 전했다. 또한 동서의원(팔달구 소재)에서는 쌀 10kg들이 45포(100만원 상당)을 쾌척했으며 정자2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8개 단체에서는 지난 연말 이웃돕기 일일찻집 수익금으로 쌀을 구입해 직접 관내 14개 경로당을 방문해 전달하기도 했다. 이필창 정자2동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주변의 이웃과 함께 온정을 나눌 수 있는 마음이 좋은 마을 만들기의 근본이 되어 주민이 하나 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마음을 지속적 관심으로 키워 꼭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