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상윤)에서는 지난 14일 구청 상황실에서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 상호교류 토론회를 개최했다. 구청장을 비롯한 각 과 과장 및 동장 등이 참석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그간 동별 마을 만들기 추진성과 및 올해 특색사업 추진사례 공유, 상호간의 접목추진 방안 등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현재까지의 사업 추진현황은 마을 만들기 조성 발굴사업인 지역특색사업이 25개, 주민토론회 및 강연회를 통한 기반조성사업 11개 등 총 36개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이중 완료 5건, 추진 중 31건이다. 동별 주요 추진사업을 살펴보면, 파장동의 광교산 둘레길 만들기, 지지대고개주변 야생화 동산 조성 등 느림의 여유와 환경을 생각한 사업, 고유의 지역 명칭인 밤밭의 의미를 잘 살린 율천동의 밤나무 심기와 밤밭 축제 등이 있으며 정자3동에서는 동기 부여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마을 만들기 협의회 구성 및 토론회 개최 등이 눈길을 끈다. 또한 NGO 단체와의 협력을 통한 사업 추진은 물론, 아파트 단지의 특성을 살린 아파트형 마을 만들기를 추진하는 조원1동의 대추골 소꿉마을 조성, 조원2동의 오감만족 둘레길 조성은 삭막한 도심속에 이웃의 정겨움을 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토론회가 끝난 후 이상윤 장안구청장은 “마을 만들기는 많은 예산을 들여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시책이 아닌 만큼 상호간 정보교류를 통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특히 공공관리 및 환경개선 분야에 초점을 맞춰 주민참여 및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사업위주로 발굴해 추진해 달라”고 당부하고 “단기간이 아닌 지속적으로 꾸준하게 실천 가능성이 있는 방향으로 발전방안을 모색해 시민이 주인 되는 마을 만들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구에서는 다음달에도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앞으로는 정책TF팀과 연계해 사업을 평가하고 시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