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율천동에는 사랑의 썰매장이 있다. 율천동 밤밭 청개구리 공원 배후지(율전동 124)에 자리 잡은 썰매장은 청소년들의 겨울철 놀이의 장으로 인기가 최고다.
김현광 율천동장은 “인터넷이나 게임을 즐겨하는 아이들에게 썰매의 추억과 활동성을 키워주기 위해 썰매장을 만들게 되었다” 고 밝혔다.
씽씽 썰매장은 주말이면 200여명이 찾는 등 율천동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집근처에 썰매장이 생겨 아이들과 함께 나왔다는 정순화(42세) 씨는 “움츠리기 쉬운 겨울에 아이들이 썰매 타는 재미에 빠져 자신도 덩달아 즐겁다며 어릴 적 향수를 회상하며 자녀들과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매우 좋다.” 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