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송죽동 주민센터에서는 계속되는 쌀쌀한 날씨에도 지난 25일 주민들의 따뜻한 관심속에서 사랑의 반찬나눔 행사가 이루어 졌다.
이 행사는 지난 2011년 4월부터 식사해결이 곤란한 저소득층 가구(홀몸노인, 장애인가구, 저소득 한부모가족 중 자녀가 미취학 아동 가구)에게 관내에 있는 음식점, 개인으로부터 반찬(밑반찬, 김치 등)을 후원 받아 매월 둘째주, 넷째주 금요일에 정기적으로 저소득층 (25세대/ 32명)에게 반찬지원을 하고 있다.
이날도 관내 송풍가든의 대표인 권준부씨가 참여했으며, '어르신들은 치아가 좋지 않아 국물이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준비했다며, 작지만 항상 맛있게 드셔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권 대표는 주민참여 반찬나눔을 시작할 때부터 2년 6개월 넘게 행사에 참여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반찬을 지원받은 홀몸어르신 임모할아버지는 추운겨울에 혼자서 음식을 만들어 먹는데 많이 불편하였는데, 이렇게 국도 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