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정자3동 마을만들기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성권)는 지난 21일, 도심 속 기분 좋은 산책로를 만들기 위해 서호천 천천로변에 있는 화단 21개소에 관상용 보리 모종을 식재했다.
지난 9월에는 가을철 꽃인 베고니아 등의 모종을 식재하여 주민들에게 걷고 싶은 거리를 제공한바 있으며, 이번에는 겨울철에 잘 견뎌낼 계절꽃으로 보리 모종을 선택해 서호천변 일대를 단장했다. 지난 19일 화단 정비와 낙엽퇴비 정리 등의 밑거름 작업을 실시하고 이날 보리 모종 2,500본을 식재하였다.
보리모종 식재에 참여한 박양순 통장은 “흔히 볼 수 없는 보리를 내가 사는 동네에서 보니 운치 있고 좋다”며 “오손 도손 대화도 오가고 이웃 주민과 정이 들 수 있어 뜻 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