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라수흥 구청장은 성탄절을 앞둔 지난 21일 아동복지시설인 경동원을 찾아 산타로 변신해 생활아동들과 희망과 사랑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깜짝 방문한 경동원은 부모가 있어도 양육능력이 없거나 부모가 없는 7세 이하의 아동들이 모여 생활하고 있는 복지시설로 국가지원과 독지가, 봉사자 등의 관심속에 현재 69명의 원생들이 생활하고 있다.
이날 어린이들은 눈높이에 맞는 레크레이션과 키즈 매직쇼, “곰돌이의 크리스마스!” 인형극을 보며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되었으며, 이어 산타행사에서는 장안구 여직원들이 준비한 선물을 라 구청장이 개개인별로 나누어 주자 아이들은 신나고 기뻐했다.
라 구청장은 “티없이 맑고 밝은 어린이들의 표정을 보니 가슴이 아펐다.”며 “이들을 위해 우리세대가 해주어야 할 것은 물질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마음으로 이들을 안아 주고 정상적인 사회의 한 구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