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라수흥)에서는 지난 4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12월중 직원과의 만남(월례모임)을 아주 특별하게 개최했다.
매월 실시하는 월례모임은 미소가 아름다운 직원과의 만남이라는 친근한 명칭으로 변경하여 출근하고 싶고, 일하고 싶은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3월부터 편안하고 즐길 수 있는 음악공연으로 변경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수원시립합창단, 수원사계만돌린, 아모로 섹소폰 앙상블, 민간예술단 등이 참여하여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과 연극을 선보였다.
이날 12월 미소가 아름다운 직원과의 만남은 특별하고 이색적인 만남으로 진행됐다. 유공구민, 모범공무원 시상에 이어 구청장의 따뜻한 격려가 있은 후 직원들의 노고치하와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한 ‘가곡 독창’과 ‘마술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축하공연에 ‘가곡 독창’을 선보인 수원중부경찰서 김성용 서장(테너)은 시민안전을 위한 유관기관간의 협조체계 확립을 당부하고 상호 소통을 위하여 특별히 장안구 직원과의 만남에 찾아와 수원중부경찰서 정보계장의 피아노 협연으로 아름다운 겨울에 맞는 멋진 가곡을 선보였다. 김 서장은 경찰이면서도 오페라학과를 전공하는 등 뛰어난 음악재능으로 초청 음악공연, 독창회 등을 개최한 실력파 테너이다.
가곡 독창에 이어 대학에서 마술학과를 전공하고 장안구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는 김철규 마술사의 마술공연으로 직원들 모두 매직의 세계로 빠져 들게 하여 평소 접하지 못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구관계자는 직원들의 후생복지를 위하여 마술에 관심이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마술동호회를 구성하여 마술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하였으며, 월례모임은 이제 더 이상 딱딱하고 재미없는 행사가 아닌 즐겁고 기다려지는 특별한 시간으로 변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즐거운 직장분위기를 만들기 위하여 다양하고 이색적인 공연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 전하였다.
현재, 장안구에서는 런치 음악회, 직원과의 소통간담회, 직원 생일 함께 축하하기, 직원 칭찬하기 등 다양한 직원과의 소통시책 추진으로 활기찬 장안구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