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에서는 시민들에게 삭막한 도심속에서 낙엽을 밟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낙엽거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깊어가는 가을철 자줏빛 낙엽은 계절의 흐름을 대표하는 것으로 누구나 많은 생각과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에서는 오는 10월 29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역전로(지역난방공사⇔천일초교 앞), SK옆 서호천변(국립원예특작 과학원), 성균관대 앞 길, 광교산길(상광교 마을회관⇔광교종점), 일림길(조원주공뒷길), 장안공원 앞길, 장안구청 한누리 아트홀 앞 등 7개지역에서 은행나무, 버즙나무, 느티나무, 단풍나무의 가로수 낙엽을 일정기간 자연스럽게 유지하여 도심속에서 즐기는 가을 낙엽거리로 만들 예정이다.
구에서는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깨끗하고 아름다운 낙엽거리를 조성하여 올가을 시민들에게 떨어지는 낙엽을 보고 밟으며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