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상윤)에서는 20일 구민회관 한누리 아트홀에서 “제2회 사랑과 감사의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구에서는 올 한해를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함은 물론, 일년간 음지에서 묵묵히 봉사한 자원봉사자들에게 이날만큼은 주인공으로 그간의 노고에 대해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자와 가족 등 500여명을 초청해 그간의 활동 모습을 담은 동영상 상영, 한국 무용 및 성악 크리스마스 캐럴 메들리 공연 및 봉사단체,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공연 등 소박하지만 즐거움과 행복 가득한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각종 봉사활동에 앞장서 온 가수 ‘수와 진’을 초청한 특별 공연이 이어지기도 했다. 특히, 수와 진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장안구 관내 심장병으로 투병중인 어린이를 지원하기로 하고 지속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보여주기 위한 공연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공연이라 그 의미가 더 크다”며 “나와 이웃의 소박하고 정겨운 음악회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행복을 나눠주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