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라수흥)는 오는 22일부터 2주간 대규모 공사장을 대상으로 비산먼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장안구는 연면적 10,000㎡이상의 대규모 공사장이 14개소가 있으며, 10,000㎡미만 공사장은 48개소이다. 구는 대규모 공사장 14개소를 우선적으로 점검하고 소규모 공사장은 오는 31일까지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소음과 먼지의 주범으로 불신을 받아온 공사장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환경실명제’를 도입 공사장 입구에 안내판 설치와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을 ‘환경정비의 날’로 지정하여 자발적인 공사장 주변 환경정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구에서는 올해 공사장을 대상으로 발생한 민원이 전체민원의 47인 177건에 달하고 있어 시공사의 자발적 환경정비 유도와 병행하여 방진벽, 살수시설 등의 비산먼지 억제시설 설치 등의 관리부적합 공사장에 대하여는 현장계도 없이 바로 사법조치 또는 행정조치(과태료)를 실시하여 강력히 단속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비산먼지 발생으로 주민의 생활에 불편함이 있을 대형공사장에 대해서는 점검 횟수를 확대 실시하고 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교육 및 홍보를 통해 주민생활 피해예방과 생활 속 대기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