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구 송죽동에 사는 용모 어르신(80세)은 본인이 친환경농법으로 직접 생산한 쌀을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연말연시를 맞아 직접 농사지은 쌀 20kg 30포대(7.5가마)를 지난 16일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경제교통과에 기탁했다.
평소에도 용모 어르신은 이웃사랑을 솔선수범하여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분으로 이날 기탁한 쌀도 본인의 농지에 친환경 농법으로 직접 농사를 지어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용모 어르신은 “한해 농사를 마무리 짓고, 작지만 관내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면 마음이 편안하다”고 밝혀 연말을 맞아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한편, 기탁 받은 사랑의 쌀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장안구 관내 독거노인, 저소득층 가정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